직장인 사이에서 '3일', '3개월', '3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출근하여 3일째가 첫 관문이고 그 다음이 3개월 그 기간을 잘 적응하면 3년째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게 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빈번한 신입사원의 퇴사 문제가 신입사원에게만 탓할 문제가 아니라 회사도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신입사원도 회사의 문제만을 지적하기에 앞서 본인 스스로가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곰곰이 따져볼 일입니다. 하여 신입사원 근무백서를 통해 회사의 입장이 아닌 신입사원 입장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신입 백서


1) 출근 첫날
신입사원은 회사에서 입맛에 꼭 맞는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회사는 자신이 원하지는 않으나 할 줄 아는 일을 하게 되는 장소이며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하기 때문에 급여를 주어서라도 일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회사가 재미 있어야 한다는 신념만을 가지고 있다면 꼭 교정하시기 바랍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도 있듯이 당신이 하게 될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2) 인사 메일 보내기
사진을 첨부한 간략한 자기소개를 각 부서의 사람에게 보내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물론 여의치 않다면 간단한 소개와 함께 인사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특권이 있는 신입사원
신입사원이란 꼬리표를 달고 있는 동안에는 실수를 해도 용서받을 수 있고 더욱이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습니다. 회사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를 최대한 많이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해 하지 않는 신입사원은 의욕도 없어 보일 수 있으니 신입사원의 특권을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4) 남과 다른 무기를 챙겨라
그 친구 그거 하나는 끝내줘, 라는 남들과 비교해서 남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 줄 수 있는 당신만의 무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무기가 없다면 빠른 시일 내에 능력을 키워 자신만의 특화된 무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5) 당신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를 만들어라.
회사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야 합니다. 신입사원이라 준비된 것이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당신의 숙제는 당신만의 업무 영역을 만드는 것입니다.

6) 자기 담당 업무에 정통하라.
담당자는 자기 업무에 대해서는 작은 숫자 하나까지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보다 해당 사항에 대해서라면 누구하고 이야기를 해도 막히지 않아야 합니다.

7) 못한다 안 된다 라는 말은 잊어 버려라.
무한도전 같은 정신이 필요합니다. 못하고 안 되는 일이라도 신입사원 때는 열심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8) 나의 이미지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이미지로 보이고 있는지는 바로 지금 행동하는 그 모습임을 잊지 말고 매사에 신입사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면 됩니다.

9) 학벌은 학벌일 뿐이다.
학벌의 좋고 나쁨이 앞으로의 진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입사원으로서의 조건은 똑같습니다. 누가 더 성실하고 열심히 그리고 능률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느냐에 따라 대우는 달라집니다. 모두 같은 출발 선상에 있음을 잊지 마세요.

 

2. 업무 백서


1)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처음부터 누구나 일을 잘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욕 먹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상사에게 욕 먹고, 깨지고, 혼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을 제대로 수행을 못한다면 내 동료는 저만치 앞서 가 있을 것입니다.

2) 메모를 통해 나의 진행업무를 체크하라.
이것저것 업무가 뒤섞여서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보내다 보면 정말 중요한 업무가 누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꼭 중요한 업무가 아니더라도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3) 모든 응답 회신은 24시간 내에 하라.
어떤 업무든 완료가 되던 안되던 그 결과물에 대한 보고를 잘해야 합니다. 설사 실행 불가능한 업무라고 하더라도 중간 보고를 통해 언제까지 완료하겠다는 보고를 잘해야 합니다.

4) 아는 만큼 이야기하고 모르는 부분을 감추지 말라.
여러분들은 신입사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알고 있는 사실을 보고하되 추측성 보고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자칫하다간 허위보고가 되어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5) 명함은 당신의 얼굴이다.
신입사원은 명함을 받는 순간 더 깊은 소속감이 생깁니다. 상사가 주는 명함도 잘 챙겨 부서와 직책, 이름을 꼭 기억해야 함은 물론이고 자신의 명함도 항상 휴대하여 자신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6) 명함 주고 받기 예절
- 받자마자 지갑이나 주머니에 바로 넣는 행동 -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명함 뒤에 메모를 하는 행동 - 다른 사람의 귀한 명함을 구기는 행동 - 바쁘다고 한 손으로 명함을 받으면서 다른 손으로 자기 명함을 건네는 행동

7) 어떤 어려운 일도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니다.
신입사원의 특징 중에 하나가 업무 중 막히는 부분을 혼자 끙끙 앓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모름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며 당장 선임 또는 직장 동료에게 찾아가 자문을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막상 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듯이 자문을 구하면 고민하던 시간보다 빨리 문제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8) 급한 업무일수록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달려가라.
자신의 급한 업무를 누가 알아주길 기다리지 말고 직접 부딪치고, 요청하고, 자문 구하고, 두드리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급한 사람이 알아서 우물을 계속 파야 합니다.

9) 내 컴퓨터 파일 관리는 되도록 쉽게 만들어라.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울 경우 다른 직원이 누구라도 찾기 쉽도록 해야 합니다. 어떻게 파일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0) 경쟁회사 정보에 민감해라.
신입사원이라고 경쟁사 관련 정보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관망하는 자세를 가져서는 안됩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이용하여 경쟁사 동향에 대해 우리 회사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회사에 대해 항상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11) 업무 확인 및 체크 습관을 길러라.
당신이 먼저 확인하고 중간에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관련 업무 담당자와 또 확인을 해보아야 하며(크로스체크) 최종적을 또 한번 확인을 해야 한다(더블체크)

 

3. 업무용 이메일 작성 백서


1) 업무용 이메일의 필수조건
- 단순성 : 중요하거나 복잡한 내용이라도 단순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너무 장황하게 작성하면 수신자가 제대로 읽어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에서는 어쨌거나 다들 바쁘기 때문에 단순 명료하게 이메일을 작성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 명료성 : 이메일은 소설이나 연애편지가 아니기 때문에 화려한 미사여구 보다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짧고 명료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 목적성 : 수신자가 이메일을 읽고 당신이 원하는 액션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산으로 가자고 했는데 읽은 사람들은 들로 가자는 내용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 설득성 : 이메일은 다른 사람의 업무협조와 액션을 요구하는 도구로 쓰이므로 읽는 사람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호소력 있게 써야 합니다.
- 논리성 : 항상 하고자 하는 말에 논리가 있어야 하고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2) 참조자를 최대한 이용하라.
참조자는 당신 대신 업무를 독촉해 줄 수도 있으며 업무 진행을 느슨해 지지 않게 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혼자만 보는 메일이 아니라 부서 관련 담당자 또는 상급자가 참조 함으로서 향후 일어날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3) 요청메일을 제대로 써야 상대가 반응을 한다.
가끔 급하다고 본론만 말하고 무미 건조하게 메일을 발송 한다면 상대방도 무미 건조하게 업무를 받아 들입니다. 귀찮다 생각하지 마시고 가벼운 인사와 소속을 밝히고 메일 발송의 요지를 요약하고 언제까지 회신을 요청하는 멘트와 함께 마무리 인사를 해야 합니다. 추가적인 멘트는 첨부자료 또는 ps. 를 통해 충분히 더 다룰 수 있기에 요점 정리가 핵심입니다.

 
 

4. 전화 예절 백서


1) 전화는 당신의 인격이다.
예의 바르게 걸고 친절하게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통화 내용을 듣기 위해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직원이 많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2) 상대방이 먼저 끊는 것을 확인하고 전화를 끊어라.
서로 언제 끊을지 몰라 눈치 보는 상황이 아니라면 항상 상대방의 전화 통화를 끝내는 것을 확인하고 끊어야 합니다.

3) 수화기는 최대한 조용하게 내려 놓아라.
가끔 고객이랑 통화 후 화를 참지 못하고 수화기를 던지듯이 내려 놓는 직원이 있습니다. 지금 화가 많이 나 있음을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은 신입사원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 처리 불가능한 통화를 혼자 붙잡고 있지 마라.
가끔 전화기를 붙잡고 해결을 못해 힘들어 하는 사원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본인이 해결하기 힘든 통화는 바로 선임자 또는 상사에게 돌려서 원활한 업무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회의 백서


1) 회의장소에는 10분 전에 먼저 가 있어라.
아직 아무도 와 있지 않는 회의실이지만 회의 준비를 하고 회의에 진행될 사안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입사원이라고 한다면 본인이 발표를 안 하더라도 준비할 것이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회의 때 침묵은 독이 됨을 명심하라.
필요 이상으로 나서서 발언을 할 필요도 없지만 가벼운 의견 제시, 경청, 노트, 기타 행동들을 통해 회의에 열의를 가지고 있음을 피력해야 합니다.

3) 회의 때는 의사결정권자를 노려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아무리 회의 준비를 많이 하고 중요한 안건을 제시하더라도 의견으로 끝이 나면 신입사원의 역할은 딱 그 정도 입니다. 회의 참석자중 의사결정권이나 발언권이 있는 상사에게 설사 의견 채택이 못 된다고 하더라도 회의가 끝나는 순간까지 자신의 의견에 대해 의견을 피력해야 합니다.

4) 자신만의 회의록을 작성하자
회의가 끝난 이후 회의록을 작성해서 보고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입사원 입장에서 작성한 회의록이 필요하게 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이런 준비 과정이 없다면 느닷없이 날아드는 회의록 작성 요청에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회의록을 참조하여 차분하게 회의록을 작성해서 보고할 수 있습니다.

 

6. 발표 백서


1) 발표 준비를 철저히 하자
발표는 신입사원으로서의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발휘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그 어떤 시간보다도 귀중히 여기고 발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 자신감 충전을 110%로 하자
자신감 없는 개미소리는 참석자들의 주의를 끌지 못하고 발표는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보여줄 것이 미천하여도 자신감 하나만큼은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가 있어야 합니다.

3) 발표에 필요한 스킬을 익히자.
- 인사말은 목소리를 크게 해서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 화면을 가리지 않게 스크린 우측에 섭니다.
- 발표 도중에라도 절대 등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 말은 약간 차분하게 천천히 해야 합니다.
- 화면을 문장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발표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 포인터는 문장의 마침표가 있는 곳에 빨간 점이 가도록 하고 해당 문장을 읽습니다.
- 중요 단어를 설명하고자 할 때는 해당 단어의 우측 끝에 포인트를 위치시킵니다.
- 포인트를 자주 흔들어서 청중이 보고 있는 포인트의 시선을 어지럽게 해서는 안됩니다.

 

7. 회식 백서


1)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다.
가끔 중요한 개인 사정으로 회식 참석을 못하는 경우도 생기겠지만 회식을 통하여 업무지시, 업무 정보 공유, 회사 전반적인 사정을 알 수 있는 통로가 되기 때문에 꼭 참석해야 합니다.

2) 삼겹살은 당신이 구워라.
신입사원이 굳이 이런 일까지 해야 되나 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장인의 혼을 담듯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보시길 바랍니다. 크게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라면 일단 굽고 봅니다. 대신 장인의 혼을 담아 구우시길 바랍니다.

3) 회식의 마무리는 다음날 출근이다.
회식이 아무리 늦게 끝나도 다음 날은 절대 지각하지 말고 일찍 출근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식이 힘들었을 수록 더욱 긴장해 아침에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신입사원으로서 해야 할 임무입니다.

4) 음주 스킬을 마스터 하자.
- 먼저 우유나 식사로 위장을 채워 위에 보호막을 쳐야 합니다.
- 당신의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알코올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천천히 마셔야 합니다.
- 회식 중 최대한 안주 신공을 발휘하여 중간 중간 위장을 보호해야 합니다.
- 담배는 알코올과 니코틴이 결합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 회식 마무리 때 꼭 아이스크림을 돌려야 합니다. 회사 동료들에게 칭찬 받는 목적도 있지만 사실은 술로 중독된 자신의 몸을 치유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8. 개인 사생활 백서


1) 시사에 관심을 가져라.
일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잠만 자지 말고 독서와 시사 뉴스에 항상 눈을 뜨고 있어야 합니다.

2) 자기계발은 스스로 하자.
회사에 입사하는 순간 이제부터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공부하세요~!

3) 활동적인 취미 한가지는 꼭 배우자.
직장인의 표준 체형 ET형 몸매, 남의 일이 아닙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수 있음을 명심하고 활동적인 취미 한가지는 꼭 배우시길 바랍니다.

4) 10분의 티끌 모아 태산을 쌓아라.
10분 전 출근, 10분 전 회의 참석, 10분 빠른 보고서 작성, 10분 투자 자기개발, 기타 10분의 미학을 찾아 조금씩 저축한다면 나중에는 태산도 쌓을 수 있음을 명심합시다.

5)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임을 명심하자.
회사에 몸 바쳐서 일하느라 몸을 돌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이야기 한다고 해도 이해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소중한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은 스스로 관리하고 건강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자료출처 : 문서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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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5. 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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