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등장한 직장인 신조어 중 가장 눈에 띄게 쓰이는 단어가 워라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직장생활, 업무를 뜻하는 Work와 퇴근 후 개인의 삶을 뜻하는 Life의 균형을 앞글자만 사용하여 워라밸이라는 단어로 부르고 있습니다. 일과 삶의 불균형으로 인해 이런 신조어가 등장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인데요. 우리나라의 근무시간 현주소와 워라밸의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워라밸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워라밸이란?


워라밸이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단어로, 우리나라에선 Work and Life Balance의 앞글자를 딴 워라밸이 주로 사용됩니다. 워라밸은 연봉에 상관없이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거나 퇴근 후 SNS로 떨어지는 업무지시, 잦은 야근 등으로 개인적인 삶이 없어진 현대 사회에서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보고 고생하기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옳지 않습니다. 제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던 과거에는 공장에서 오래 일할수록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으나 요즘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무실에 오래 있는 것보다 퇴근 후 자기계발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업무효율을 높이는 방안임을 인지하고 복지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근무시간은?


전 세계적인 기준 지표를 세울 때 등장하는 기준점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근로시간이 긴 나라입니다. 2016년 기준 근로자 1인당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평균인 1,764시간보다 305시간이나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8명이 야근을 하고 있고 1주일 평균 야근일수는 4일이나 되는, 야근이 일상이 된 셈입니다.
이처럼 장기노동을 하고 있지만 1인당 노동생산성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어 OECD 39개 회원국 중 2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근로시간과 생산성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바꿔 이야기하면 평균 노동시간은 길면서 임금은 적게 준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워라밸의 해외 사례


우리나라처럼 야근 지옥으로 악명 높던 일본은 이미 1994년 법정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으로 단축했습니다. 시간당 인건비가 치솟는 것을 완화하고자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였고, 변형 근로시간제, 재량 근로시간제 등을 확대하고, 초과 근로시간에 대한 상한을 둬 불필요한 야근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였는데요. 개인의 여가가 늘어나 소비가 확대되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40년에 주 40시간 근무를 도입하였습니다. 초과근로를 하면 임금의 1.5배 또는 보상 휴무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였으며 주5일 근무를 정착했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유연 근무제를 다각적으로 시도하였으며 2010년에는 원격근무 진흥법을 도입, 기업, 정부, 공공기관의 공무원은 직원이 최소 1일 이상 자택 등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근무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시에서는 2년간 시범 시행했던 하루 6시간 근무제를 입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추가 근로시간 등 고비용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동일 임금을 주며 근무시간을 2시간 줄이도록 했지만 17명을 더 고용해야 하는 등 비용이 커지자 시범 시행을 중단하였습니다.


워라밸을 위한 방안


요즘에는 생산성 보다 앉아 있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창의력과 새로움을 더 필요로 하는 시기인데요. 워라밸이 필요한 상태라고 느껴진다면 워라밸을 위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칠지 고민하기보다 좀 더 스스로 적극적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당장 사회와 제도가 워라밸을 만들어줄 수 없으므로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기준 세우기
자신만의 워라밸 기준을 정리해야 합니다. 주변인이나 언론에서 말하는 기준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데요. 평소 자신이 가진 일에 대한 가치관, 연봉 기준, 직무의 특성, 일상생활 방식 등을 종합하여 현실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취미생활하기
취미생활은 워라밸을 지키기 위한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업무시간 내에 일을 마쳐야만 하는 이유를 마련해두는 것입니다. 될 수 있으면 한 번 하고 끝나는 일회성 취미보다는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취미생활은 일상에 활력을 주고 삶의 질을 높여주며 업무 효율을 상승시켜주는 역할도 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취미생활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업무에 집중하기
일찍 퇴근하여 워라밸을 즐기고 싶지만, 항상 잔업으로 인한 야근으로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일할 때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루 동안 실제로 일하는 시간만 측정해본다면 아마 생각보다 사무실에 있는 시간에 비해 일하는 시간이 길지 않을 텐데요. 언제, 어떻게 시간을 허비하는지 파악해본다면 잔업을 줄이고 워라밸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4. 해야 할 일 정리하기
업무에 집중하더라도 해야 할 일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해야 할 일을 정리하여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막상 일하다 보면 꼭 해야 할 일을 잊고 엉뚱한 일을 하다 퇴근 시간이 다가와서 생각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메모하여 정리하고, 한 주, 한 달 단위로도 일정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잔업을 최대한 줄이고 워라밸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5. 나의 여유시간을 생각해보기
근무환경 때문에 워라밸을 챙길 수 없다면 적은 시간이라도 여유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이 근무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친구와 약속을 잡고 취미생활을 하는 등 주로 소비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것들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기식 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할 휴식마저 망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멍때림 등 좋아하고 편안한 상태로 있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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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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