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사옥 준공기념식사/오늘은 새로운 출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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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 사 제 목 : 오늘이 새로운 출발의 날 오늘 저희 ◇◇금속공업주식회사 사옥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리며 미흡한 본인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당사가 창립된 것은 20년 전의 9월 1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본사라든가 공장의 구별이 없었으며 그저 공장 한 구석에 사무실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 뒤, 공장이 확장되면서 사무실을 ○○빌딩으로 옮겼고 그것이 지난달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과 ○○에도 공장과 지점을 두게 되면서 가끔, 이제는 셋방살이에서 탈피하여 자기 사옥을 가지는 것이 어떻겠느냐, 는 말을 들었습니다. 분명히 ○○빌딩은 교통도 불편하고 또 좁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타향도 정이 들면 내 고향 된다고 하듯이, ○○빌딩에 정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간접 비용을 되도록 억제해야 했기 때문에 신사옥계획에 대하여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몇 차례의 호경기를 맞이하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사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에 불가결한 컴퓨터 등 사무기기도 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것은, 오늘 이 자리에 왕림해 주신 많는 고객들로부터, 「○○금속 사무실은 협소하여 불편하다, 주차장이 좁다, 화장실도 적고 불편하다」는 등 많은 불만을 듣게 되었던 점입니다.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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