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에 대해 알아보자

1) 연설문의 정의

연설문(演說文)은 다른 청중의 앞에서 자신의 소견을 발표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다. 연설은 모임의 목적이나 성격에 따라 소견 발표, 격려, 주장, 칭송, 회고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다.

연설문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이 강한 글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른 글들 보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는 점에선 연설과 웅변은 공통점이 있으나, 연설문이 대중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글이라면 웅변은 보다 강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연설과 웅변의 차이점

연 설 (演說)	연설은 웅변에 비해 설득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강압적이기 보단 자신의 생각을 남들이 이해해 주거나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라는 목적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것으로 흔히 스피치(SPEECH)라 말한다.
웅 변 (雄辯)	웅변은 연설보다 더욱 강경한 태도로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피력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따라주길 요구한다. 전체적인 내용이 연설에 비해 직접적이고 겉으로 나타나게 된다. 보통은 자신감 향상이나 말하기 연습 등을 위해 많이 한다.

2) 연설문의 필요성

뛰어난 연설을 하기 위해선 연설문 작성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연설문이란 연설할 내용을 실제로 문장으로 작성하는 것을 말하며, 간단한 메모형태로 작성하는 게 아닌 연설의 처음과 끝 부분 모두 완전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 연설문을 작성할 경우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1) 연설문의 주제 및 제목선정

연설문의 제목은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글쓴이는 청중이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도록 흥미 있는 연제를 선택해야 한 후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

연설문의 제목 자체에 미리 결론을 말해 주는 것은 좋지 않으며, 흥미 있고 의문을 던지는 내용의 글이 청중의 관심을 끄는데 유리하다. 청중은 연제를 보고 연설을 듣기 전에 나름대로 내용을 추측하게 된다.

2) 연설문의 내용선택

연설문의 내용은 주제와 그 주제에 따른 연설의 목적에 맞게 씌어져야 할 뿐만 아니라 목적 달성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구성되지 않으면 안 된다.

내용의 선택이나 구성은 청중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관심도나 친밀감을 무시한 내용은 청중의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

또한 인상적이고 스릴(thrill)이 있거나 유머러스(humorous)한 것, 시사성이 있으며 타이밍(timing)에 맞는 내용이 아니면 청중의 관심을 끌기가 어렵고, 친밀감을 갖지 못하게 된다.
아울러 이러한 연설의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청중의 수준에 맞게 꾸며지지 않으면 안 된다.

연설문은 보통 화법에 따라 다르게 작성하게 되며 화법은 청중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크게 식사와 연설, 토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자료수집

좋은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자료의 수집이 필요하다. 분야별로 스크랩북(scrap book)을 만들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통계 숫자나 사실적인 예화 등 독특하고 기발한 내용, 신선하고 시사성 있는 내용을 수집하여 두는 것이 좋다.

2) 연설문 작성요건

① 청중의 수나 성분을 미리 파악할 것.
② 시대적 배경을 잊지 말 것.
③ 시간제한을 잊지 말 것.
④ 말할 장소가 어디인가를 알 것.
⑤ 기발한 연제(演題)를 정할 것.
⑥ 연제에서 이탈하지 말 것.
⑦ 복잡하지 않을 것.
⑧ 확신과 신념이 있을 것.
⑨ 수사법을 적절하게 활용할 것.
⑩ 쉬운 말과 어감이 좋은 말, 어법에 맞는 말로 쓸 것.
⑪ 생생하고 축소된 문장으로 표현하되 구체적으로 쓸 것.

1) 명확한 내용구성

주제가 정해졌으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여 그에 알맞은 자료를 선택하고 체계 있게 정리하여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자료가 풍부해도 불필요한 자료나 나열하여 원고를 구성한다거나 좋은 자료라고 하더라도 '구성의 단계'에서 잘못 구성하게 되면 그 연설은 실패하게 된다.

연설자의 편견에 따른 단편적인 내용이나 불확실한 내용, 그리고 주제에 맞지 않거나 추상적인 내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자신에게 적합한 내용구성

연설문은 같은 내용이라도 상황이나 자신의 사회적 신분에 따라 청중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입장에 적합하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고, 연설하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기재해야 청중들로 하여금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3) 연설을 위한 전체적 내용구성

정해진 시간 내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빠짐없이 연설하기 위해서는 연설을 위해 미리 전체적인 구상을 통해 연설문을 작성해야 한다.

문장의 구성은 일정 형식(기 승 전 결)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각 부분에 맞는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1) 종무식연설

2) 작성요령

제목
연설문의 제목을 입력하는 란으로 제목부분은 전체적인 연설문을 포괄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입력하기 전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또는 호소하고 싶은지 정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연설문의 제목은 연설할 전체적인 내용을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연설 시 청중이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도록 흥미 있는 연제를 선택해야 한 후 내용을 작성하는 게 좋다.

본문 내용
본문을 작성할 때는 전문용어나 속담 등을 자주 쓰기보단 알기 쉬운 용어를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유행어 같은 문구도 청중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잘못 사용할 경우 연설장의 분위기를 해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구성해야 한다.

소화하기 힘든 어려운 문구는 가급적 피하며 우리말로 변환이 어려운 외래어나 영어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그 밖에 청중들이 기피할 수 있는 단어나 수식어를 남용하지 않아야 한다. 연설문을 작성할 때에는 청중 나이에 상관없이 경어(존경하는 말)를 사용하는 게 좋다.

내용을 작성 후 몇 번 씩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 좋다.
작성한 연설문이 아무리 훌륭해도 작성된 문장을 소리 내어 읽다보면 문장의 흐름이 부자연스럽거나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부적합한 문구를 사용하였을 경우도 있으며, 발음자체가 어려워 실제 청중에게 말할 때 연설이 부자연스러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 외에도 여러 차례 읽게 되면 문장 자체가 익숙해져 수월하게 연설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