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인사말(대표이사 직원 안부인사말)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돌아보세요.
주식회사 직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방 안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던 추운 겨울이 물러간 3월입니다.
완연한 봄이 되어서인지 왠지 추운 겨울날의 추억이 일순간 몰려와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되는 날입니다.
모두가 잠이 들 무렵에 고요한 정적을 깨고 찹쌀떡과 메밀묵을 외치던 소리 하며 눈이 쌓인 거리와 우리를 유혹하는 뜨거운 국물의 먹거리가 말입니다.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 해주었던 고마운 동반자였는데 이제는 따뜻한 봄에 밀려나고 말았군요.
그러게 무엇이든지, 누구든지 옆에 있을 때 감사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고 나면 잊히기 마련이고 추억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나는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의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데 그럴만한 행동을 하였는지 돌아보게 됩니다.사람을 감동시키는 일이나 친절을 베푸는 일이 말 한 마디에서도 비롯될 수 있는 것인데 너무 자신의 앞만 보며 현실에 급급해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 하루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지, 모르고 있던지 자신의 주위 사람들이 언제까지 남아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게 믿고 있다세상 물정을 너무 몰라도 모르는 것이겠지요.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