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대표이사 20주년 창립기념식 축하인사말

[창립기념식-대표이사-시즌 인사말]
7전 8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를 시작한 것이 바로 며칠 전 같은데 벌써 달력은 3번째 장을 펼쳐 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3월의 봄기운을 마음껏 발산하는 날입니다.
3월에 어울리는 하늘에 3월 다운 바람에, 4월 다운 햇살이 조화를 이루어 가장 봄다운 날씨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3월은 만물이 새로 시작하는 때입니다.
1월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시작이지만, 3월은 자연이 만든 시작입니다.
겨울잠에 든 동물도 깨어나고 얼어있던 강물도 녹아내리고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새싹이 트는 때입니다.
만물이 시작하는 오늘, 우리 회사도 20년 전 이날 새로운 시작을 하였습니다.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만 하더라도 창립 1주년 축사를 할 수 있을까도 고민했던 열혈청년이 이제는 어엿한 중년이 되어 창립 20주년 축사를 하고 있다니 새삼 감회가 새롭습니다.

20년 전 오늘을 생각하니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지금 이사직에 계신 이사님은 우리 회사 창단멤버입니다.
이사가 첫 출근을 할 때만 하더라도 우리 회사는 고작 3평에 불과했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