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사)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이임인사말(위대한 학생과 교사)

[이임식-교장 선생님-이임사]
위대한 학생과 위대한 교사로 거듭나세요.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날씨가 오늘을 기념하게 만들고 있어 고맙게 여겨집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서 이제는 멀리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는데요.
일순간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며 위로를 해 주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비록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눈물 나게 따뜻한 봄이니 너무 슬프게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의미한다는 흔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부디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 사회에 나가서도 훌륭한 일꾼이 되는 우리 학생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교장으로서 마지막 날을 저와 함께 자리해주신 모든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학교에서 교직원으로서 생활을 시작하여 년도까지 학생들을 위해 올바른 교육을 하고자 애써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교직원의 추천을 받아 년 교에서 교감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년 교장으로 추천을 받게 되어 현재 본교 초빙교장으로 역임하는 중 40여 년 간을 교육에 대한 열정만으로 세월이 가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 많은 분의 격려를 받으며, 나의 생애에서는 잊지 못할 감개무량한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