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시장 시립도서관 개관식인사말(잃어버린 꿈과 시작)

[시립 도서관 개관식-시장-축하인사말]
잃어버린 꿈을 찾는 여정을 이곳에서 시작하세요.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봄을 노래하는 새들에 마음을 뺏기고 있는 4월입니다.
각박하고 냉정한 현실에 지치고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봄이 온 소식을 접하더라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순간을 보내지는 않는지 염려가 되고 있습니다.
자칫 계절의 변화에 무기력해지고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피어나는 꽃을 보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떨까요?
봄이 절정에 다다르며 기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몸은 이미 바뀐 계절에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마음은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체력을 단련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요.
육체의 단련뿐 아니라 영혼을 단련하는 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지 과연 자문해 볼 일입니다.
확연하게 봄을 느끼는 가운데 우리 시에 즐거운 소식이 있어 한 걸음에 달려왔는데요.
바로 시립 도서관이 개관식을 가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시의 예산 12억을 들여 공사가 진행된 만큼 보기에도 쾌적하고 아이들과 시민들이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이 되었는데요.
지상 x층에는 영유아 자료실과 영유아 열람실 및 수유실, 마을 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