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직장인 동호회장 모임인사말(2)

[동호회 기념모임-직장인 동호회장-시즌인사말]
내면에 깊이를 더하는 독서를 생활화하세요.
지역 직장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책에 대한 욕심과 집착이 좀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필요하지 않은 책도 잘 버리지 못하고, 책을 구매할 기회가 생기면 무리를 해서 구매를 하고는 하는데요.
사진첩에서 옛 사진을 꺼내 기억을 되새기는 것처럼 책을 보고 있으면 그 책을 읽었을 때의 기억들이 함께 떠오릅니다.
정말 집중해서 읽었던 책도 있고, 이별 후에 내 처지를 대변해 주었던 책도 있고, 휘청거리던 저를 일으켜 세워준 책도 있습니다.
여러분 또한 깊어가는 가을날 내면의 깊이를 더해주는 좋은 책 한 권을 만나는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을 왜 읽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 지혜를 더해주고 삶의 등불처럼 꿈을 밝혀주는 책을 만났으면 합니다.
책을 읽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이 다 가기 전에 여러분의 삶에 필요한 좋은 책을 찾기를 바랍니다.
한글날을 맞아 우리 직장인 동호회원 여러분과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기 그지없는데요.
책을 사랑하는 일이 어쩌면 한글을 사랑하는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은 분명 축복받은 일이기 때문이지요.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