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지들께 아침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날씨가 나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게 하는 걸 보니 가을이 깊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막상 펜을 들고 나니 무엇부터 써야할지 막연한 생각마저 듭니다. 먼저 동지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부터 드립니다. 저는 지난 x월 대의원대회와 상임위원회에서 밝힌바와 같이 우리조합 위원장 선거일정에 맞추어 지난 xx월 x일자로 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하였습니다. x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부족한 저에게 중임을 맡겨 주시고 변함없는 신뢰와 항상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 애써주신 조합원 동지들 덕분에 몇